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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 추구를 넘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지역 경제와 국가 경제를 활성화하여 "복"을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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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복을 만드는 사람들' 선정

 

"농촌자원에 열정 더해 부가가치 창출"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정부가 K-푸드의 고정관념을 깬 '냉동김밥' 수출에 날개를 달기 위해 직접 홍보에 나선다. 농촌 자원에 청년들의 아이디어를 더한 우수기업을 발굴해 농촌경제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융복합 분야 우수기업을 발굴하고 홍보하기 위해 농촌융복합 스타기업 제1호 사업자로 '복을 만드는 사람들'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복을 만드는 사람들은 지역의 쌀 등 국산 농산물을 활용한 냉동김밥을 제조해 판매하는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사업자다. 급속 동결과 수분 제어 기술을 통해 즉석식품으로만 여겨졌던 김밥의 유통기한을 최대 12개월까지 늘려 미국을 포함한 세계 19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특히 수입산 재료를 활용해 가격경쟁을 하기보다는 국산 재료를 사용하되 저칼로리 김밥, 비건 김밥 등 소비자 맞춤형 고급화 전략을 도입해 지역 농산물의 소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 회사가 소비하는 국산 농산물은 240t에 이른다.

또한 국내외 시장 확대에 맞춰 지역민을 우선 고용하는 등 하동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수행 중이다. 지난해 말 기준 고용 인원은 33명이다.

김정욱 농식품부 농촌경제과장은 "농산물 등 농촌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자원에 청년들의 아이디어와 열정이 더해진다면 더 많은 부가가치가 창출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식품부는 농촌지역의 유무형 자원을 활용해 농촌경제 활성화를 앞장서는 우수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