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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 추구를 넘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지역 경제와 국가 경제를 활성화하여 "복"을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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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로컬디자이너 역량강화지원사업’으로 지역 디자인전문기업 10개 사와 지역 특색을 활용한 기업 10개 사가 1대 1로 협업해 ‘우리 동네 이야기’를 품은 제품을 개발했다. 경남도는 지난달 23일 ‘로컬디자이너 역량강화지원사업’에 대한 2차 보고회를 개최해 사업을 최종 점검하고 이달 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로컬디자이너 역량강화지원사업’은 지난해 7월 경남도가 디자인지원 담당조직을 신설하고 경남의 지역 디자인산업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시작한 사업이다. 문화, 관광, 공간, 생산품 등 지역 특색을 활용해 창업 및 디자인 개발을 하고자 하는 소상공인, 창업·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시장조사, 상품 진단을 통해 디자인 개발을 지원한다. 디자인 개선을 통한 상품 부가가치 높이기 전략과 실행 방안을 취재 정리한다. <편집자 주>

 

 남해 유자 껍질과 유기원당을 사용해 만든 동미단 유자청, 하동 비건(채식) 김밥과 친환경 유기농 현미죽, 진주 관광문화상품인 한지 무드등, 사천시 편백림 구강 세정용품 팝업스토어 디자인 등이 대표적이다. 남해 귀농귀촌 가족들의 모임인 남해 바래협동조합, 하동 농업회사법인 복을 만드는 사람들, 지역 문화콘텐츠 기획 전문회사인 진주 에나시티협동조합 등이 지역 디자인 기업과 협업해 지역 거점 브랜드를 개발했다.


■하동 복만사+내일디자인…‘비건김밥’ 포장 패키지·캐릭터 개발

 

 하동군 농업회사법인인 복을 만드는 사람들㈜과 진주 소재 디자인기업 내일디자인㈜은 이번 사업을 통해 복만사가 하동을 대표하는 지역거점 브랜드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계약재배를 통해 지역농산물을 원재료로 사용하는 단순한 지역기업에서 ‘Go Vegan, Go Hadong, 우리들이 지구를 지키는 시간 11시 45분’을 슬로건으로, 브랜드에 환경보호라는 새로운 가치를 부여해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를 겨냥하고 ‘슬로시티 하동에서 복만사와 함께 하는 환경보호 챌린지’를 통해 하동군과의 연결을 더욱 강화했다.


내일디자인㈜ 김효진, 윤혜빈 디자이너는 스티커 라벨 3종을 포함한 파우치 포장디자인과 이벤트 행사나 축제용 캐릭터, 캐릭터를 활용한 굿즈, 누리소통망서비스 스토리 카드뉴스 디자인을 개발했다. 마케팅 지원으로 마켓컬리에 입점했다. 한살림 Icoop 생협, 비건 플랫폼 쇼핑몰(수렵채집인컴퍼니) 입점·운영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