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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K푸드의 수출 실적이 고공행진하는 가운데 온라인을 통한 수출 규모도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시기를 기점으로 온라인에서 식품을 사는 소비 방식이 전세계에 널리 확산됐는데, K푸드의 빠른 성장세도 온라인 유통망이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수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냉동 김밥은 국내 소비자들에게 생소한 식품이지만, 미국에선 돌풍을 일으킨 K푸드의 주역입니다.

미국에서 한 사람당 2개 이상 사지 못하는 구매 제한을 둘 정도로 인기인데, 쿠웨이트 등 중동 지역까지 수출길을 뚫었습니다.

[조은우/복을 만드는 사람들 대표 : 20개국의 나라에 지금 냉동김밥을 시장 개척 및 공급을 하고 있는 상태고, 현재는 이 수요보다 공급을 저희가 못해주고 있는 어떤 애로사항이 있어서 양산 능력을 많이 길러가지고 빨리빨리 우리 김밥에 대한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도록...]

한국 식품에 대한 인지도와 수요가 높은 시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는 건 온라인 유통망입니다.

실제 숏폼 콘텐츠를 통해 K푸드와 한국 식문화가 널리 알려지게 됐고, 현지법인이 없는 중소기업들도 해외 판로를 열 수 있는 수단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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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온라인 한국식품관을 곳곳에 개설하며 K푸드 지원사업의 보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이용직/농림축산식품부 농식품수출진흥과장 : 각 국가마다 특화된 그런 유통할 수 있는 망들이 있습니다. 유통 온라인 망들이 있는데 거기 저희가 한국 식품관을 운영하고 있어요. 개별 업체들이 자기가 이제 홍보하기가 좀 어려운 부분들은 한 데 뭉쳐놓으면 홍보 효과가 있거든요.]

수출 초창기에 제품에 대한 설명이나 마케팅 측면에 도움을 주는 방식인데, SNS에 한국 식품 챌린지 콘텐츠를 지원하기도 합니다.

수출을 위해 현지법인과 생산기지까지 시작했던 과거와 달리 국내 식품사들이 온라인에서 탄탄한 수출 기반을 닦을 수 있도록 돕는 겁니다.

올해 상반기에만 K푸드의 수출 실적은 6조6000억원에 달하는데, 온라인을 통해 K푸드의 성공 가도가 이어질 것이란 기대가 나옵니다.



이수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