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 김밥의 원조 ‘복만사’ 르포
“1인당 2개까지만 살 수 있어요.”
지난해 11월 미국의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 한 대형 마트 김밥 진열대에 이런 쪽지가 붙은 사진이 올라왔다. 우리나라에서 수출한 냉동 김밥의 인기를 보여준다.
18일 농림축산식품부와 업계에 따르면, 국산 냉동 김밥은 미국 대형 마트인 ‘트레이더조’와 한인 마트 ‘H마트’ 등에 납품되고 있다. 동남아시아와 유럽, 중동에서도
냉동 김밥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지난해 냉동 김밥을 비롯해 즉석밥과 냉동 비빔밥 등 ‘쌀 가공품’ 수출액은 9777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2020년의 4650만달러와
비교하면 3년 만에 2배로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