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ESG벤처농업협의체(회장 노장식)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지난 5일 군수 집무실을 찾아 성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고 8일 밝혔다.
ESG벤처농업협의체는 하동지역 농특산물을 베이스로 한 식품 제조ㆍ가공업을 하며 수출을 주력으로 추진하는 5개 업체가 의기투합해 결성한 단체로 올해 1월 출범했다.
5개 업체는 농업회사법인 자연향기(대표 노장식), 하동율림영농조합법인(대표 최경태), (주)에코맘의 산골이유식(대표 오천호), 슬로푸드(주) 농업회사법인(대표 이강삼), 복을만드는사람들(주) 농업회사법인(대표 조은우)이다. 이번 성금은 ESG벤처농업협의체가 하동읍에 거주하는 중증질환자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대상자의 어려운 상황을 돕고자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마련했으며,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대상자에게 전달된다.
노장식 회장은 "어려운 이웃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이렇게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
으로도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하승철 군수는 "나눔을 실천해 준 ESG벤처농업협의체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기탁한 성금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