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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에 사회적경제학교가 문을 연다. 하동군에 있는 사회적기업 놀루와는 지역 6개 사회적기업이 주축이 된 사회적경제학교가 7월 문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23일 놀루와 사무실에서 놀루와를 비롯해 구름마, 복만사, 슬로푸드, 에코맘, 율림 대표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협약을 체결했다.

하동은 이미 사회적기업이 도내에서 가장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 곳으로 그간 사회적경제를 배우고자 하는 학교와 기업 및 단체의 방문이 이어졌다. 이를 하동주민공정여행 놀루와가 주도해 체계화하고 학교 개념으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것이 이번 취지다.

지난해 기준 도내 사회적경제기업은 1360개다. 이 중 사회적기업(예비 포함)이 280개, 협동조합 894개, 마을기업 125개, 자활기업 61개 등이다. 이는 2016년 711개 대비 183% 이상 늘어난 것이다. 하동은 이 중 40개로 실제 우량 사회적경제기업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어 경남의 사회적경제 메카로 발돋움할 기회가 될 것으로 이들 사회적기업은 보고 있다.

수강 대상은 학생과 기업인, 협동조합이나 사회적기업 창업 준비자, 공직자와 교사 등이 주류를 이룰 것으로 보이며, 당일 또는 1박 2일 등 단체나 기업의 상황에 맞게 정기, 비정기 등으로 나눠 진행할 계획이다.

정원각 경남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장은 "앞으로 시대는 사회적경제가 대세를 이룰 것"이라며 "하동의 사회적경제기업이 협력해 발 빠른 대응에 나선 것은 주목할 사항"이라고 도 차원에서도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