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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지역 사회적기업들이 진교면에 있는 아동복지시설 로뎀나무숲 공동생활가정에 식사·간식 등을 정기적으로 후원하며 사랑 나눔을 실천해 화제가 되고 있다.

로뎀나무숲 공동생활가정은 가족해체·학대 등으로 원가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아동들이 새로운 가정을 형성해 함께 생활하는 아동복지시설로, 지난해 6월 개설해 현재 3명의 아동이 시설대표 및 시설장과 함께 거주하고 있다.

원가족에게 적절한 돌봄과 보살핌을 받지 못했던 아동들은 저체중과 영양결핍으로 충분한 영양공급과 식사지도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주)복을 만드는 사람들(대표 조은우), 에코맘의산골이유식(대표 오천호), 율림(대표 최경태), 슬로푸드(대표 이강삼), 요리곳간(대표 이종석) 등 하동지역 사회적기업들이 해당 시설에 정기적으로 반찬과 이유식, 간식 등을 후원하기로 했다.

특히 진주시에서 프리미엄 수제도시락 줄리의 주방을 운영하는 임은희 대표(하동군 옥종면 청룡리)는 생일을 맞은 아이들의 마음을 생각해 영양과 사랑이 듬뿍 담긴 특별한 생일상을 후원한다.

조은우 복만사 대표는 “아이 한 명을 키우는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며 “하동군에서 키워내는 아동을 위해 꾸준히 후원할 것을 약속하며 앞으로 많은 기업 및 단체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겠다”고 말했다.

아동복지시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많은 상공인들이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시설아동을 위한 소중한 나눔에 감사드린다”며 “아동복지시설에서 자라나는 아동들이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